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윤욱재 기자] 전자랜드가 '4쿼터 맹추격'에도 불구,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70-76으로 패했다.
전자랜드는 지난 2일 KCC전 패배 이후 2연패를 당해 9승 12패로 KGC인삼공사와 공동 6위가 됐다.
이날 전자랜드는 3쿼터까지 49-65로 크게 뒤지며 패색이 짙었으나 4쿼터 시작과 함께 57-65로 따라 붙어 SK를 당황하게 했다. 그러나 더이상의 추격은 이뤄지지 못해 결국 패배의 쓴잔을 들이키고 말았다.
경기 후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승부처에서 상대의 빠른 공격에 의한 득점 등 분위기를 내줬고 헬프 수비를 한 상황이 아닌데 3점슛을 허용한 것이 아쉽다. 수비가 무너지면서 공격까지 무너졌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전자랜드는 높이가 있는 팀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앞으로는 이를 극복해보겠다는 게 유도훈 감독의 각오다. 유도훈 감독은 "상대가 저득점해야 승리하는 공식이 이어져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연패를 빨리 끊겠다는 다짐 또한 더했다. 유도훈 감독은 "다시 2연패를 했는데 길게 가지 않도록 다음 경기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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