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피노키오' 이종석이 형을 모른채 한 이유가 공개됐다.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8회에서는 최달포(이종석)가 13년 전 헤어진 형 기재명(윤균상)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최달포는 친형 기재명(윤균상)이 범인인 컨테이너 화재 살인사건을 취재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최달포는 형과 13년만에 재회하게 됐다.
하지만 최달포는 형을 보고 불길한 예감에 휩싸였다. 형이 범인일 가능성을 눈치챈 것. 이에 최달포는 기재명에게 자신의 본명인 기하명이 아닌 최달포로 자신을 소개했다.
최달포는 '형을 만나면 많이 울 줄 알았다. 너무 그리웠노라. 껴안고 펑펑. 10년을 넘게 참아온 눈물을 강처럼 흘릴 줄 알았다"며 "그런데 아주 나쁜 예감이 들었다. 형이 해서는 안 되는 선택을 했을지도 모른다는 그런 예감. 겁이 났다. 그래서 난 형에게 내 진짜 이름을 말할 수 없었다"고 했다.
이후 최달포는 기재명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중에도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았다. 자신과 닮았다고 말하고 "형"이라 부르면서도 끝까지 형을 모른척 했다.
['피노키오' 이종석, 윤균상.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