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패밀리' 박원숙, 레이디가가 뺨치는 공항패션 '시선집중'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박원숙이 기상천외한 공항패션을 선보인다.

5일 SBS 새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극본 김신혜 연출 주동민) 측은 극 중 끝순 역할로 출연하는 박원숙의 레이디가가급 공항패션 모습을 공개했다.

'떴다 패밀리'는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가 50년 만에 돌아온 할머니가 가져온 200억 유산을 둘러싸고 일어난 유산 쟁탈전을 통해 가족의 화해와 성장을 들여다보는 이야기다.

얼마 전 대본리딩에 이어 본격촬영을 시작한 '떴다 패밀리'팀은 최근 인천공항 촬영을 진행했다. 극 중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갔다가 50년만에 귀국한 끝순(박원숙 분)의 입국장면으로 설정된 이 촬영분에서 그는 주동민PD의 큐사인에 따라 극 중 양아들 준아(오상진)의 팔짱을 끼며 걸어가기에 이르렀다.

비밀을 간직한 끝순 캐릭터를 연기하는 박원숙의 기상천외한 패션은 단연 돋보였다. 호피무늬가 들어간 코트와 머리띠, 그리고 선글라스 뿐만 아니라 보라색이 브릿지염색된 흰 가발이 눈에 띄었다. 또 반짝이는 치마와 부츠로 역대급 최고의 공항패션을 완성시켰다. 당시 박원숙은 영어발음이 가미된 코믹한 대사에다 특유의 걸음걸이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또 이날 극중 동석(진이한)과 준희(이정현)의 열연, 그리고 종태(정한헌)와 춘심이 각각 하트가 새겨진 옷을 입고 입국하는 장면도 같이 촬영되면서 공항을 찾은 승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 제작진은 "촬영 당시 날씨가 무척 추웠음에도 불구하고 톡톡튀는 공항패션으로 웃음을 준 박원숙씨 덕분에 스태프들도 많이 힘이 났다"며 "공항을 찾은 승객분들께서도 드라마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 편안하면서도 재미있는 드라마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박원숙의 기상천외한 공항패션 장면은 오는 1월 3일 오후 8시 45분 '떴다 패밀리'에서 볼 수 있다.

[배우 박원숙. 사진 = SBS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