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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배누리가 '쫄면 따귀' 장면을 선보인다.
5일 케이블채널 MBC드라마넷 '스웨덴세탁소'에선 봄(송하윤)과 영미(배누리)가 학창시절을 회상하며 자신들을 괴롭히는 사람들과 살벌한 육탄전을 벌이는 장면이 방송된다.
사무실에서 펼쳐진 육탄전에서 송하윤은 자신의 몸집보다 큰 생수통을 양 손에 하나씩 들고 휘두르는 괴력을 발휘했다. 머리끄덩이는 물론 헤드록까지 선보이며 상대 여배우들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여 실감나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히로인은 배누리였다. 배누리는 사무실 육탄전은 물론 학창시절 회상신에서도 파격적인 '쫄면 따귀'를 선보였다.
학창시절 분식집에서 영미가 봄을 괴롭힌 학생들에게 쫄면사리로 강하게 따귀를 날린 것. 따귀를 때리기 직전 "누가 우리 스프링 건드렸냐! 너구나? 죽었어!"라고 소리를 지르며 쫄면을 움켜쥐는 장면에선 배누리의 살벌한 눈빛 연기로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제작진은 "처음에는 쫄면사리로 맞으면 실감이 나겠냐며 우려하던 제작진과 출연자들도 실제 촬영에 들어가자 쫄면 특유의 찰진 특성 때문에 너무 실감이 나 깜짝 놀랐다"며 "맞은 곳이 빨갛게 부어오른 상대 배우도 원 테이크에 끝나서 다행이라며 쫄면을 보자 손사레를 쳤다"고 전했다.
5일 오후 7시 10분 방송.
[배우 배누리. 사진 = MBC플러스미디어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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