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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KBS 1TV 임신-육아버라이어티 '엄마의 탄생'이 엄마가 슈퍼우먼이 되기까지 겪어야 하는 인고의 과정을 보여주며 그 의미를 되새기게 만들고 있다.
얼마 전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엄마로 산다는 것은'이라는 노래가 큰 이슈가 됐던 것처럼 엄마라는 단어는 사람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엄마의 탄생'은 그런 먹먹함이 어디서부터 시작되는지를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는 아빠들의 고군분투 속에서 유독 김송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일 년간 좋아하는 음식들을 참고, 아기에게 온 정신을 집중하느라 밥 한 끼 제대로 먹지 못하는 모습은 당연한 듯 당연치 않은 엄마들의 숨겨진 노력을 느끼게 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특히 강원래가 김송에게 라면을 끓여줬던 에피소드는 모유수유를 하는 임산부에게 맵고 짠 음식이 좋지 않다는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선이를 위해서 좋아하는 음식에 단 한 젓가락도 대지 않는 김송의 엄마로서의 강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했다는 평.
여기에 몇 달 뒤 둘째 수박이(태명)의 출산을 앞두고 있는 굴사남과 몇 주 전 사랑스러운 늦둥이 은우를 출산한 염경환의 아내 서현정은 이미 아이를 출산해 길러본 경험이 있는 베테랑 엄마로 김송에 못지않은 견딤의 시간을 가져왔을 터.
이에 사랑스러운 아내이자 곧 두 아이의 엄마가 될 굴사남과 이미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서현정의 좀 더 성숙한 육아일기 역시 계속해서 예비 엄마들에게 남다른 교훈과 감동을 선사 할 예정이다.
엄마로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일상에 녹아있는 출연진들의 자식 사랑으로 보여주고 있는 '엄마의 탄생'은 시청자들로부터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며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유일무이한 임신-육아버라이어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식들을 위해 더 좋은 엄마로 거듭나려는 순간들을 공감 가득한 웃음과 유익한 정보들로 녹여내고 있는 KBS 1TV '엄마의 탄생'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KBS 1TV '엄마의 탄생'에 출연중인 엄마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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