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윤욱재 기자] 공동 6위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머쥔 팀은 전자랜드였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64-54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2연패에서 탈출, 올 시즌 리그에서 6번째로 10승(12패) 고지를 밟았다. KGC인삼공사는 9승 13패로 7위로 처졌다.
1쿼터 시작과 함께 KGC인삼공사는 박찬희와 이원대의 3점포로 기세를 올렸지만 전자랜드는 4분 26초가 지나서야 정효근의 득점으로 겨우 첫 득점을 신고할 수 있었다.
이후 KGC인삼공사는 고비마다 3점포가 터지며 주도권을 뺏기지 않았다. 박찬희와 맥기의 3점포가 터진 KGC인삼공사는 1쿼터에 전자랜드를 9득점으로 묶었고 2쿼터 시작과 함께 강병현의 3점포로 19-9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전자랜드는 정병국과 박성진의 득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가 했지만 KGC인삼공사는 김기윤의 3점포로 다시 22-1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전자랜드는 2쿼터 막판 포웰의 득점에 이어 강병현의 3점슛이 빗나가면서 점수차를 좁힐 기회를 맞았지만 포웰의 3점슛이 림을 외면했고 그 사이 KGC인삼공사는 속공을 펼쳐 윌리엄스의 덩크슛으로 마무리하며 2쿼터를 31-23으로 앞서며 마쳤다.
2쿼터까지 3점슛을 11개 던져 한번도 성공시키지 못한 전자랜드는 3쿼터 들어 반전을 거듭했다.
3쿼터 초반 정영삼이 이날 팀의 첫 번째 3점슛을 성공시키며 28-31로 쫓아간 전자랜드는 이현호가 3점슛 라인 밖에서 맥기의 파울을 얻어 자유투 3개를 획득, 모두 성공시키며 33-33 동점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포웰이 자유투 2개 중 1개만 성공시켰지만 함준후가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고 함준후로부터 공을 받은 포웰이 3점슛이 터뜨렸다. 전자랜드가 37-35로 역전하는 순간이었다. 정영삼의 3점포로 42-37로 달아난 전자랜드는 5점차 리드를 안고 4쿼터를 맞았다.
전자랜드는 4쿼터에서 정효근, 함준후가 5반칙 퇴장을 당해 위기를 맞는 듯 했지만 정영삼의 3점포로 56-48로 리드를 잡았고 정영삼의 3점슛이 빗나간 것이 양팀 간의 볼 다툼으로 이어지다 차바위가 볼을 따내면서 득점까지 성공, 58-48 10점차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날 전자랜드에서는 포웰이 18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해낸 가운데 3점슛 3방을 꽂은 정영삼이 9득점으로 활약했다. 레더는 10득점 8리바운드.
[정영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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