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자세한 걸 밝힐 순 없지만, 개인적으로 많이 준비한다.”
SK 박승리가 중용되는 이유는 준수한 수비력 덕분이다. 박승리는 유럽에서 뛰었고 한국농구는 2년차다. 그럼에도 1대1 수비력이 탁월하다. 문경은 감독이 업그레이드 시킨 부분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대인방어 집중력과 기술이 뛰어나다. 때문에 문 감독은 박승리에게 상대 에이스 전담마크를 시키는 편이다. 그게 통할 경우 SK가 손쉽게 승기를 잡는 편이다.
박승리는 7일 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출전했다. 오리온스 공격 핵심 이현민을 꽁꽁 묶었다. 초반 스타트가 좋았던 SK는 오리온스 맹추격을 따돌리고 선두 모비스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박승리는 득점도 13점을 올렸다. 리바운드도 8개를 보탰다. 팀 공헌도가 상당히 높다.
박승리는 “현재 가족과 함께 지내서 기쁘다. 곧 돌아가는데 영상통화도 하면서 계속 연락하면 된다. 경기력에 영향을 주는 부분은 없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이현민을 맡았는데 항상 감독님이 지시한 부분을 잘 이행하려고 노력한다. 내가 팀 승리에 도움이 되면 기분이 좋다”라고 했다.
또 박승리는 “수비력에 필요한 운동능력은 유럽 시절부터 갖고 있었다 그 능력이 SK 시스템에 맞아 떨어져서 좋은 결과가 나온다. 개인적으로도 열심히 노력을 하고 또 많이 준비한다. 작년은 한국농구를 배우는 단계였는데 지금은 손발 잘 맞는 선수들끼리 모여서 배우는 단계가 높아지고 있다”라고 했다.
[박승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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