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4' 에이다웡, 박진영 "이렇게 당할 수 있다니" 극찬 속 '합격'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K팝스타4' 가라테 소녀 에이다 웡이 극찬 속 합격했다.

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에서는 본선 1라운드 및 2라운드가 그려졌다.

이날 가라테 소녀 에이다 웡은 브루노 마스의 'When i was your man'을 열창했다. 에이다 웡 무대 후 유희열은 "음정이 어떻고 그런건 참 부질 없는 짓이다"고 호평한 뒤 합격을 줬다.

양현석은 "굉장히 재밌는 참가자다. 박진영이 '말하듯 불러라'라는 말을 많이 했는데 대부분 참가자들이 노래는 하지만 감정 전달이나 말하는 것처럼 못 부르는데 이 친구는 반대 케이스다. 노래 안하고 말하는 케이스다"며 "이 친구는 노래를 하면 확 바뀔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음번이 궁금해서 합격 드리겠다"고 평했다.

박진영은 "내가 열네살짜리 꼬마에게 이렇게 당할 수가 있다니. 이 노래 원곡 가사가 남자가 옛날에 자기가 못해줬던 여자한테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이다"며 "그 가사를 'you'로 바꿨다. '어떻게 그렇게 못해줬니, 그 남자 나한테 잘해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여태까지 잘못했던 여자들이 나한테 말하는 것 같아 안 울려고 노력했다. 덤덤하게 말하니 셌다. 할 말 없이 합격이다

['K팝스타4' 에이다 웡.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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