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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태양이 하루에게 인형을 선물하고도 예상치 못한 질문에 크게 당황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태양이 하루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양은 평소 하루가 좋아한다는 뿔 달린 유니콘 인형을 들고 왔다. 이 인형에는 뿔이 달린 반면, 날개는 달려 있지 않았다. 내심 생색을 내고 싶었던 태양은 자랑스레 인형을 꺼내들었지만, 이를 본 하루의 표정은 심상치 않았다.
하루는 인형을 보자마자 "왜 얘는 날개가 없어?"라고 물었다. 당황한 태양은 잠시 머뭇거리다 "얘는 아기라서 아직 날개가 없다"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하지만 하루는 다시 엄마가 선물해준 날개 달린 페가수스 인형을 가리키며 "쟤는 날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태양은 "쟤는 엄마라서 있는 거다. 뿔이 있는 애는 자라면서 뿔이 날개가 된다"는 엉뚱한 답변으로 하루를 진정시키려 했다. 하루는 쉴 새 없이 질문을 쏟아냈지만, 정작 부끄러워 태양과 제대로 눈도 마주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루와 태양. 사진 =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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