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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서인국과 이성재가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귀요미 커플을 인증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차영훈)은 서인국과 이성재의 개그 본능이 담긴 현장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서인국과 이성재는 근엄한 포스의 사냥복 차림과 상반되는 코믹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 사람은 촬영 중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 마치 '힙합전사'가 된 듯 합심하여 능청스러운 포즈를 선보였다.
함께 공개된 다른 사진에서 서인국은 그리스 조각상처럼 완벽한 포즈로 활 시위를 당기고 있으나 눈에는 장난기가 가득 어렸다. 활의 새로운 용도를 발견하고 개구진 소년처럼 웃음을 터뜨리는 두 사람의 모습은 그야말로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다.
선조와 광해 사이의 갈등이 폭발하며 긴박감 넘쳤던 극중 상황과 달리, 현장에서의 두 사람은 마냥 유쾌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일등공신이라는 후문이다. 부쩍 추워진 날씨와 바쁜 촬영 일정에도 '개그 포텐'을 앞세운 두 사람의 끈끈한 팀워크가 휴식 시간마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이성재는 스스럼없이 어깨동무를 하거나 먼저 장난기를 발동시키는 등 후배들과 격 없이 지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서인국 역시 그런 이성재를 '절친'처럼 따르며 허물없는 친밀함을 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극중 광해를 첨예하게 견제하는 비정한 모습과 달리, 실제 두 사람은 작은 눈짓 하나로도 모든 것이 통하는 듯 손발이 척척 맞는 돈독한 사이라는 전언이다.
[배우 서인국, 이성재. 사진 = KBS 미디어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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