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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작 영화 '버드 맨'이 2015년 2월 국내에서 개봉된다,
'버드 맨'은 고담영화제 최고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 전미 비평가협회 2개 부문 수상, 로튼토마토 지수 신선도 94%로 전 세계 영화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주인공 리건 톰슨 역에는 국내엔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으로 알려진 연기파 배우 마이클 키튼이 자신의 커리어를 반영한 듯 한 잊혀진 전직 슈퍼 히어로로 돌아와 그의 연기 인생 최고의 연기를 선사한다.
브로드웨이의 슈퍼스타로 평론가들이 사랑하는 배우이지만 애드리브를 거듭하며 리건의 통제범위를 벗어나는 마이크 역은 '파이트 클럽' '인크레더블 헐크'를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에드워드 노튼이 맡아 현실감을 부여한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스파이더맨의 여자 친구로 유명한 엠마 스톤이 리건의 사고뭉치 마약쟁이 딸로 출연하며 '킹콩' '멀홀랜드 드라이브'에서 빛나는 외모에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던 나오미 왓츠가 오랜 무명 생활 끝에 주연에 발탁된 배우 레슬리 역으로 출연했다. 여기에 '21그램' '바벨' '비우티풀' 등에서 국적을 불문하고 배우들에게 최고의 연기력을 끌어내는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그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펼친다.
2015년 2월 개봉 확정과 함께 한국 관객들을 위한 <버드 맨> 특별 포스터와 1차 예고편이 최초로 공개됐다. 특히 선명한 보라색 바탕에 단순한 그래픽 아트웍으로 구성된 특별 포스터는 다른 어떠한 설명 없이 주연 배우들의 이름과 우리나라 서울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경복궁 지붕 위에 자리한 슈퍼 히어로 버드맨의 모습만 보여주며 '버드 맨'이 슈퍼 히어로 영화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버드 맨'은 슈퍼히어로 ‘버드맨’ 시리즈로 스타덤에 올랐던 리건 톰슨(마이클 키튼)이 잊혀진 스타로 전락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브로드웨이 연극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2015년 2월 개봉 예정.
[영화 '버드 맨' 포스터.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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