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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하정우와 하지원이 영화 '허삼관'에서 첫 부부호흡을 맞춘다.
'허삼관'은 돈 없고, 대책 없고, 가진 것도 없지만 뒤끝만은 넘치는 허삼관이 절세미녀 아내와 세 아들을 둘러싸고 일생일대 위기를 맞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예측할 수 없는 캐릭터 허삼관 역으로 분한 하정우와 그의 작업기술에 넘어간 사랑스러운 절세미녀 허옥란 역을 맡은 하지원은 시작하는 연인의 밀당 연애부터 결혼 후 세 아들을 둔 단란한 부부의 모습까지 환상적인 앙상블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전부터 함께 연기를 해보고 싶은 여배우로 하지원을 꼽아 화제를 모은 바 있는 하정우는 "친구이자 동료로서 정말 믿음이 가고 편안한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그게 고스란히 촬영 현장으로 이어져 연기할 때 마음을 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힘이 되었다"며 '허삼관'을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춘 하지원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신뢰를 전했다.
하지원 역시 하정우와의 작업에 대해 "촬영 전 미리 모든 것을 준비해주셔서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정말 재미있게 해주셔서 연기하며 행복했다"고 전해 두 배우의 찰떡같은 부부 호흡을 기대케 한다.
한편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위화의 대표작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해 재탄생된 코믹 가족드라마 '허삼관'은 내년 1월 15일 개봉된다.
[영화 '허삼관' 스틸. 사진 = NEW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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