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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주말드라마 중 독보적 시청률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속 김현주가 건어물녀 졸업을 앞두고 있다.
김현주(차강심 역)가 그동안 김상경(문태주 역)의 마음을 졸이게 만드는 애매한 썸 관계를 청산한 것. 이어질 듯 말 듯 김상경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못했던 그녀가 본격적으로 애정전선을 불태울 것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주말 방송에서는 회사에서 유동근(차순봉 역)과 한바탕 소동을 벌인 김상경이 곤란한 입장에 처하게 됐다. 이에 김현주는 직접 회장실로 찾아가 지난 날 있었던 일에 대해 이실직고, "김상경을 남자로 좋아하냐"는 김용건(문태오 역)의 급습 질문에 수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김현주는 "어찌 바보 같은 놈한테 넘어가?"라는 물음에 "회장님처럼 호탕하지는 않지만, 회장님만큼 장점이 많으신 분입니다"라고 깨알 칭찬과 함께 내조를 선보이며 워너비 여친으로의 등극을 예감케 했다.
특히, 그녀는 김상경을 다른 곳으로 보내겠다는 말로 압박한 김용건의 다그침에도 뚝심 있는 태도를 보이는가 하면, 기분이 다운됐다가도 김상경을 보면 환히 웃음을 짓는 등의 모습으로 안방극장의 셀렘지수를 높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현주언니, 크리스마스 되기 전에 용기내서 고백하세요! 얼마 안 남았어요" "김현주, 김상경 커플이 제일 예쁜 듯" "미래의 시아버지에게 고백한 건가?" "강심이 철벽치더니 역시 마음이 있었어" 등의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철벽녀에서 워너비 여친으로 변모할 김현주의 모습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가족끼리 왜 이래'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현주 김용건 김상경. 사진 =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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