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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모던파머' 이하늬가 아이 몰래 눈물을 흘리며 소리내 울 수 없는 음소거 통곡을 했다.
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모던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 16회에서 윤희(이하늬)의 과거 연인이자 민호(황재원)의 친아빠 현석(이재우)이 민호가 자신의 아들임을 알게 됐다.
왜 진작 말하지 않았냐며 다그치는 현석에게 윤희는 이미 헤어진 사람 발목잡고 싶지 않았다며 오히려 미안하다고 말해 싱글맘의 삶을 홀로 택한 윤희의 마음 고생을 짐작하게 했다.
또 현석의 약혼녀의 등장에는 스스로 팬이라며 인사를 건네며 현석을 배려, 혼자 감내해온 시간을 뒤로한 채 또 다시 현석의 곁을 떠나는 씁쓸한 윤희의 모습은 고독함을 자아냈다.
이 날 이하늬는 여태껏 모든 아픔을 속으로 삼켜내던 모습과 달리 응어리진 감정을 더 이상 참지 못해 자신의 가슴을 치며 통곡했다. 하지만 그마저도 소리내지 못하고 눈물만 하염없이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그런 윤희를 보고만 있을 수 없던 혁(박민우)이 어깨를 내어줬고, 그제서야 윤희는 소리내 울었다. 이하늬는 혁이 어깨에 기댄 순간에야 복받친 감정을 터뜨리며 윤희의 슬픈 감정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편 '모던파머'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배우 이하늬.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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