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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끝판대장' 오승환(32)이 내년 시즌 활약을 다짐했다.
오승환은 8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14 넷마블 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에서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올해 일본프로야구에 진출, 2승 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76으로 센트럴리그 구원왕을 차지한 활약을 펼친 그에게 일구회는 특별공로상을 안겼다.
오승환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전년도 수상자인 류현진(27·LA 다저스)으로부터 트로피를 받았다.
오승환은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일구회에 계신 많은 선배님들께서 주시는 상이라 더 특별한 상인 것 같다"라면서 "일구상은 올해 수상을 하면 내년에 수상을 못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차피 내년에 시상자로 와야 하는데 내년에도 수상자로 오고 싶다"고 특별한 소감을 남겼다.
내년 시즌 활약에 대한 다짐을 펼친 오승환이 내년 일구대상 시상식에서도 수상자로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신 오승환이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진행된 2014 CJ 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에 참석해 특별 공로상을 수상한 후 시상자로 나선 LA 다저스 류현진과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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