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앤서니 데이비스가 코비 브라이언트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원정경기서 104-87로 완승했다. 뉴올리언스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9승10패. LA 레이커스는 3연패에 빠졌다. 5승16패.
득점 2위 앤서니 데이비스가 득점 1위 코비 브라이언트를 울렸다. 데이비스는 23점 6리바운드로 뉴올리언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즈루 홀리데이도 22점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라이언 앤더슨과 타이릭 에반스가 11점, 알렉시스 에이징카도 10점을 보태며 팀 승리에 밑거름이 됐다. LA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가 14점에 그치며 데이비스와의 자존심 싸움서 패배했다. 닉영이 13점, 카를로스 부저가 12점을 올렸으나 패배를 맛봤다.
데이비스는 경기 초반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뉴올리언스의 리드를 이끌었다. 상대적으로 브라이언트의 공격력은 잠잠했다. 데이비스는 1쿼터 1분18초 전 그림 같은 앨리웁 덩크슛을 성공하며 포효했다. 2쿼터에는 데이비스와 브라이언트 모두 잠잠했다.
뉴올리언스가 3쿼터에 달아났다. 초반 데이비스와 브라이언트가 연이어 득점 경쟁을 벌였다. 정확한 점프슛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뉴올리언스는 3쿼터 막판 앤더슨 에반스 등의 득점으로 20점 내외로 달아났다. 브라이언트는 다시 주춤한 흐름.
브라이언트가 득점에 가세하지 못한 LA 레이커스는 확실히 승부처에서 버텨내는 힘이 부족했다. 그 사이 데이비스의 득점이 터진 뉴올리언스는 승기를 굳혔다. 데이비스는 경기종료 4분1초 전 다시 한번 앨리웁 덩크슛을 터트리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침묵한 브라이언트는 경기종료 2분22초 전 교체됐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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