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일본야구가 2020년 정규시즌 중단을 추진한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츠닛폰은 8일 “2020년 도쿄올림픽 기간 중 프로야구 정규시즌 중단 여부를 논의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실제 일본야구기구는 8일 회의를 갖고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야구가 정식종목을 포함할 경우 최강 팀을 꾸리는 것과 리그 중단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7~8일 임시총회를 열고 ‘올림픽 어젠다 2020’을 최종 통과시켰다. 여기엔 올림픽 공동개최 허용 및 개최국에 한해 정식종목 1개 제안 및 추가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IOC에서 당장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도쿄와의 분산개최를 건의했다. 평창조직위원회는 발칵 뒤집힌 상태.
일본 야구계도 분주하다. 일본은 그동안 야구를 정식종목으로 부활시키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고, 결국 어젠다 2020을 통과시켰다. 일본은 국기인 야구를 소프트볼과 묶어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에 넣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정식종목서 빠진 야구가 12년만에 도쿄에서 부활할 것이 확실시된다.
당연히 일본은 자국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서 우승을 목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일본은 역대 올림픽 기간에 정규시즌을 중단한 적이 없다. 하지만, 지금 일본은 도쿄올림픽 야구 금메달을 목에 걸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태세. 정규시즌 중단은 물론, 역대 최강의 드림팀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일본야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