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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메이저리그 통산 65홈런을 때려낸 제레미 허미다(밀워키 브루어스)가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즈 유니폼을 입을 것인가.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각) "니혼햄이 허미다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5년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에서 빅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허미다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신시내티 레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까지 5개 팀을 거치며 통산 632경기에 출전, 타율 2할 5푼 7리 65홈런 250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때려냈으나 이후 활약은 미미했다.
최근 2년간은 트리플A에서만 뛰었고, 올해 108경기에서 타율 2할 5푼 6리 16홈런 67타점을 기록했다. 통산 마이너리그 824경기 성적은 타율 2할 7푼 8리 92홈런 421타점.
니혼햄은 지난해 외국인 타자들 중 미란다만이 규정타석을 채웠다. 하지만 116경기에서 타율 2할 2푼 7리 14홈런 57타점으로 기대만큼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빅리그 경력이 풍부한 허미다가 니혼햄 유니폼을 입는다면 나카타 쇼와 함께 중심타선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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