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강정호가 3년 연속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 주인공이 됐다.
강정호(넥센 히어로즈)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강정호는 유효표 321표 중 305표를 획득하며 압도적인 표 차이로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득표율은 95%다.
강정호의 골든글러브는 예견된 일이었다. 올시즌 117경기에 나서 타율 .356 40홈런 117타점 10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유격수 사상 처음으로 30홈런-100타점을 동시 달성했으며 유격수 첫 40홈런 고지도 밟았다.
생애 4번째 골든글러브이자 3년 연속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 이로써 강정호는 이 자리에서 3년 연속 수상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이전까지는 김재박(1983년~1986년)이 4년 연속 수상했을 뿐 다른 선수들은 3년 연속 이 자리에 서지 못했다.
[넥센 강정호. 사진=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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