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밴헤켄이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앤디 밴헤켄(넥센 히어로즈)은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밴헤켄은 유효표 321표 중 278표를 얻으며 황금장갑 주인공이 됐다. 득표율은 86.6%다.
넥센에서 세 번째 시즌을 치른 밴헤켄은 지난 2시즌에 비해 훨등히 뛰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31경기에 나서 20승 6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특히 5월 27일 목동 SK전부터 8월 13일 사직 롯데전까지 14경기 연속 선발승을 기록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활약 속 2007년 다니엘 리오스(당시 두산) 이후 7년 만에 20승 고지를 밟았으며 역대 7번째 선발 20승을 거뒀다.
덕분에 골든글러브 수상자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밴헤켄은 2009년 아퀼리노 로페즈(당시 KIA) 이후 5년 만에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외국인 선수가 됐다.
[앤디 밴헤켄. 사진=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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