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해 프로야구 최고의 3루수는 박석민(29·삼성)이다.
박석민은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박석민은 유효표 321표 중 162표(50.5%)를 얻어 황재균(롯데·103표·32.1%)을 제치고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이다. 2004년 삼성에 입단하면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군 제대 후인 2008년부터 삼성의 주전 3루수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프로 11년차. 2008년부터 올해까지 매해 두 자릿수 홈런을 터뜨리며 꾸준한 활약을 했지만 지난 해까지는 골든글러브와 인연이 없었다.
올 시즌 110경기에 출장해 타율 .315 27홈런 72타점을 올린 그는 3루수 가운데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27홈런은 개인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이기도 하다.
[삼성 박석민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해 골든글러브 3루수 부문을 수상한 후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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