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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올슉업' 손호영, 산들, 동준, 유권이 4인 4색 엘비스를 선보였다.
9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올슉업' 프레스콜에서는 그룹 god 손호영, B1A4 산들, 제국의 아이들 동준, 블락비 유권, 김예원, 가희, 정재은, 강성진, 김재만 등이 참석해 하이라이트 시연을 펼쳤다.
이날 1막 하이라이트 시연에서는 엘비스 역 산들, 유권, 나탈리 역 김예원 등이 출연했다. 산들은 능청스러운 표정과 제스처로 엘비스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Roustabout', 'One Night Wite You', 'C'mom Everybody'을 열창하며 풍부한 성량을 자랑했고, 끈적한 안무로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무대 이곳 저곳을 누비며 분위기를 띄웠다.
'올슉업'을 통해 뮤지컬에 첫 도전한 유권은 블락비 무대에서와는 다른 굵직한 목소리로 시선을 모았다. 첫 연기 도전에 대사가 길어질 경우 다소 어색함도 보였지만 특유의 흥으로 'Follow That Dream', 'Can't Help Falling in Love'를 열창하며 무대를 꽉 채웠다.
이어 2막 하이라이트 시연에서는 앨비스 역 손호영, 동준, 정재은, 산드라 역 가희, 강성진 등이 출연했다. 손호영은 맏형답게 안정된 모습으로 극을 이끌었다. 'A Little Less Conversation', 'The Power of My Love', 'All Shook Up rep.' 무대를 통해 능청스러우면서도 장난기 가득한 무대를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동준은 'Burning Love'를 통해 동료 배우들과의 합을 자랑했다. 진심으로 사랑을 고백하는 순수한 청년부터 좌중을 압도하는 흥까지, 동준만의 에너지가 무대에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후 진행된 콘셉트 사진 촬영에서도 4인 엘비스의 각기 다른 매력이 돋보였다. 손호영은 김예원과 함께 극과는 반대의 상황을 연출했다. 강아지 포즈를 취하며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산들은 섹시한 포즈를 취하는 가희 옆에서 데구르르 구르며 호탕하게 웃는 포즈를 취했다.
유권은 섹시하게 엉덩이를 내민 구옥분 뒤에서 짓궂은 표정을 지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동준은 정재은과 함께 오토바이에 타 키스신을 연출했다. "뽀뽀해"라고 외치는 동료들 등쌀에 과감한 키스신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뮤지컬 '올슉업'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히트곡 중 24곡들을 엮어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로 그룹 god 손호영, B1A4 산들, 제국의 아이들 동준, 블락비 유권, 김예원, 정재은, 가희, 강성진, 최수진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올슉업'은 내년 2월 1일까지 서울 졸오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올슉업' 손호영, 산들, 동준, 유권(왼쪽부터).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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