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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비밀의 문' 한석규가 이제훈에게 스스로 폐위하라고 했다.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 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마지막회(24회)에서는 영조(한석규)가 이선(이제훈)에게 스스로 폐위를 결정하라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조는 이선에게 "세상이 너를 역도라 함을 모르겠냐"고 물었다. 이에 이선은 모함이라며 군사를 키우지도 않았다고 했다.
이에 영조는 "그래도 달라질 것은 없다. 서재를 건설하고 관복 입을 자격도 없는 놈들을 모아다가 인재로 쓰겠노라 그렇게 말한 그것만으로도 넌 국본의 자격을 잃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내 "허나 네가 역도로 몰려서도 안된다. 허면 네 아들에게 권좌를 물려줄 수 없을 것이니 말이다"며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라. 넌 불우한 서재를 건설한 죄밖에 없다. 그 책임을 지고 스스로 폐위를 결정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는 모조리 나철주란 놈이 한 짓이야. 군사를 키우고 서재놈들 모조리 역당으로 물들인건 그건 모두 나철주라는 놈이 한 짓이야"라고 했다.
그러나 이선은 "그럴 수는 없습니다"며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비밀의 문' 한석규, 이제훈.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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