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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내 심장을 쏴라'의 여진구가 띠동갑 이민기와 동갑 설정이라 걱정한 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내 심장을 쏴라'(제작 주피터필름 배급 리틀빅픽처스 이수C&E) 제작보고회에 문제용 감독과 배우 여진구, 유오성, 김정태, 김기천, 박두식이 참석했다.
띠동갑인 이민기와 극 중 동갑으로 등장하는 여진구는 "민기 형이 너무 나에게 맞춰줬다. 본인 입으로는 '원래 내 성격'이라고 말해줬는데 현장에서 밝고 아이 같이 먼저 농담도 하고 그랬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나도 처음에 걱정을 하기는 했다. 민기 형이 세심하고 낯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고 했다. 나도 낯을 많이 가려 친해질 수 있을까 했는데 민기 형이 먼저 다가와 줬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 심장을 쏴라'는 '7년의 밤', '28' 등을 통해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한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평온한 병원생활을 이어가던 모범환자 수명이 시한폭탄 같은 동갑내기 친구 승민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으며 여진구가 수명,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생활 중인 이민기가 승민 역으로 출연했다. 내년 1월 개봉.
[배우 여진구.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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