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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뮤지컬 영화 '숲속으로'가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이 합류, 스크린 속에 뮤지컬을 완벽하게 구현해내 눈길을 끈다.
'숲속으로'는 '시카고'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며 흥행력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롭 마샬 감독과 뮤지컬 '숲속으로'의 오리지널 제작진인 제임스 라핀 각본가와 스티븐 손드하임 음악감독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숲속으로'는 아카데미가 사랑한 할리우드의 최고 제작진까지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시카고'를 통해 롭 마샬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췄던 디온 비브 촬영감독은 이후 '게이샤의 추억'으로 아카데미 촬영상을 거머쥐며 롭 마샬 감독과의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준 바 있다. '숲속으로'로 다시 조우한 디온 비브 촬영감독은 뮤지컬만이 가능했던 화려한 볼거리와 상상력이 가미된 환상의 세계를 감각적인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온 비브 촬영감독은 신비로운 숲 속의 분위기와 캐릭터들의 세심한 움직임, 그리고 그들이 느끼고 있는 디테일한 감정선까지 카메라에 담아 뮤지컬에서 볼 수 없었던 영화적인 재미를 배가한다.
여기에 '시카고' '게이샤의 추억'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아카데미 의상상 3회 수상에 빛나는 콜린 앳우드 의상감독이 영화에 합류해 독창적인 의상을 탄생시켰다. 창의적인 의상에 디테일함까지 놓치지 않는 콜린 앳우드 의상감독은 영화의 주요 공간인 '숲'에 영감을 얻어 약 3만 3천 여벌 정도의 의상을 디자인했다. 이 중 캐릭터의 성향과 특징 등을 고려한 의상을 선정해 각 캐릭터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마지막으로 뮤지컬에서 구현하지 못한 상상력을 스크린 속에 담아내기 위해 '숲속으로'의 특수효과의 대가 맷 존슨까지 합류했다. '황금 나침반'으로 아카데미 최우수 특수효과상을 수상한 그는 뮤지컬에서 쉽게 구현하지 못한 신데렐라의 의상이 변하는 장면이나 마녀가 등장할 때의 회오리 효과 등을 리얼리티를 살린 특수효과를 선보였다.
2014년 '겨울왕국'을 통해 전 세계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디즈니가 이번엔 '숲속으로'로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최초 영화화 했다. 뮤지컬 영화 '숲속으로'는 마녀의 저주를 풀려는 베이커 부부와 그림형제 동화 속 등장인물들이 숲 속에서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숲속으로' 스틸컷.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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