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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김가희(조윤희)가 광해(서인국)에 대한 오해를 풀 수 있을까.
11일 밤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차영훈)에서 김가희는 궁에서 만난 내관에 의해 광해를 오해했을 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날 궁에서 고산(이기영)을 만난 김가희는 그를 피하다 한 내관을 만나게 됐다. 그 내관은 가희에게 "아버지 김두서 대감의 복수하려 하느냐. 광해군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며 "광해군이 참 불쌍하다. 폐서인이 되면서까지 이렇게 믿음이 없는 여인을 위해 순정을 바치다니"라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가희는 "내가 직접 물어보겠다"라며 광해를 찾았지만, 끝내 만나 얘기를 건네진 못했다.
가희는 광해에 대한 이성적 끌림을 느끼면서도 아버지의 원수라 생각해 그 동안 가까워 지지 못했던 터라, 이 오해가 풀릴 경우 향후 어떤 전개가 이어질 지 눈길을 끈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렸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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