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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광해(서인국)가 김공량(이병준)과 투전판에서 이겼다.
11일 밤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차영훈)에서 광해는 김공량을 위협, 투전판으로 끌어냈다.
앞서, 광해는 투전판에서 매관매직이 이뤄지는 것을 보고, 그 선봉에 선 김공량을 처단할 것을 예고한 바.
투전 중 광해는 김공량의 표정을 보고 상대의 패를 읽었고, 일부러 져주며 김공량이 방심할 틈을 줬다. 광해는 김공량의 상이 단순무식하고, 얼굴을 읽어 파죽지세로 승리를 이어 나갔다.
광해는 반칙으로 수작을 부리고 있는 김공량에게 "어찌 그리, 땡만 잡으시냐"며 눈치를 주기도 했다.
김공량이 자꾸만 반칙을 사용하자 광해는 패를 금패로 바꿀 것을 권했고, "속임수로 얻은 승리 없던 것으로 하겠냐"며 위협했다.
결국 관상과 표정을 읽어낸 광해는 투전에서 승리했고,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겼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렸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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