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국가대표인 김광진(19·스포티즌)이 세계적인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인 듀 투어(Dew Tour)에 출전한다. 대한민국 설상 종목 선수로서 첫 출전이다.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콜로라도에 위치한 브레켄리지 스키 리조트에서 열리는 듀 투어는 스키·스노보드를 포함해 총 5가지 종목으로 나뉘어 열리는 대회로 국제스키연맹(FIS) 및 프리스키스타일협회(AFP) 랭킹 기준의 세계 탑 선수들이 초청되어 경기를 벌인다. 이번 대회에도 지난 소치 올림픽 금·은·동 메달리스트들이 모두 출전한다.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대회 본선은 1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에 30명이 참가하여 결승에 진출할 12명을 가려낸다. 그리고 다음날인 14일 오전 7시에 최종 순위를 가린다. AFP 플래티늄 대회로 알려진 듀 투어는 미국 내에서도 관심이 아주 많은 대회로서 NBC와 NBC 스포츠채널에서 생중계를 한다. 국내 설상 종목 팬들도 듀 투어 홈페이지(www.dewtour.com)에서 스트리밍 중계로 라이브 경기를 볼 수 있다.
김광진은 고등학교 1학년부터 태극마크를 단 하프파이프 종목 국가대표 1호 선수이다. 지난 소치올림픽 때 새롭게 채택된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한국 선수로서 유일하게 출전하여 25위를 기록하였다.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설상종목 최초의 메달을 노리고 있는 김광진은 "듀 투어는 꿈의 무대인 X-Game으로 가는 첫 번째 관문이기 때문에 좋은 기록을 내고 싶은 것은 물론이고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나가게 된 것 자체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매니지먼트사인 스포티즌을 통해 전했다.
[김광진. 사진 = 스포티즌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