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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펀치' 조재현이 변화무쌍한 감정을 담아내 천의 얼굴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조재현은 '비밀의 문' 후속으로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에서 온갖 불법과 비리로 점철된 검찰총장 이태준 역을 맡았다.
조재현이 맡은 이태섭은 억센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화통한 성격으로 책 한 권 살 돈 없는 집에서 태어나 검찰총장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겉은 사람 좋은 시골 면장 같지만 이면은 걸어온 발자국마다 비리와 불법으로 얼룩진 삶을 산 이중적 캐릭터다.
정환(김래원)의 도움으로 검찰총장 자리에 오르지만, 후에 형제와도 같던 정환과 인생을 건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벌이게 된다.
14일 '펀치' 제작진이 공개한 조재현의 촬영 스틸컷은 초조하게 내정자석에 앉아있던 그가 정환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나 낮은 안도의 한숨을 쉬기까지의 모습이다.
공개된 사진의 극중 내용을 살펴보면 검찰총장 후보에 오른 이태준이 자질 검증을 위해 국회청문회장에 나선 신으로 대본 상 단 한 줄에 해당하는 장면임에도 조재현은 명품배우답게 다양한 감정과 표정을 담아내 현장 제작진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촬영을 마친 제작진은 "조재현은 사전 치밀한 캐릭터 분석으로 작품마다 치명적인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로 이미 극중 이태섭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어 현장에서 놀라운 열정과 열연을 보여주고 있다"며 "조재현의 폭발적인 연기력과 꽉 찬 스토리를 풀어낼 '펀치'에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을, 상처투성이로 살아낸 한 남자의 핏빛 참회록과 그를 정의로 치유시키려는 여자의 이야기이다. '추적자 The Chaser'와 '황금의 제국'을 통해 뛰어난 필력 자랑한 박경수 작가와 '패션왕', '두 여자의 방'을 연출한 이명우 PD의 의기투합으로 오는 15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배우 조재현. 사진 = SBS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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