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윤욱재 기자] 김종규의 공백 속에서도 분전을 거듭한 LG가 끝내 시즌 첫 3연승엔 도달하지 못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76-85로 패했다.
LG는 전반까지 35-45로 뒤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3쿼터에서 문태종, 김시래, 제퍼슨, 메시 등 주축 선수들의 활약이 골고루 터지면서 61-60으로 경기를 뒤집기도 했다. 그러나 4쿼터 초반 메시가 5반칙 퇴장을 당하고 헤인즈와 김민수의 득점 퍼레이드를 막지 못하면서 승리를 해내지 못했다.
경기 후 김진 LG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 외국인 선수들이 빨리 파울 트러블에 걸린 것이 아쉽다. 우리가 쫓아가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마지막에 집중력이 조금 떨어졌던 것 같다. 좀 더 영리한 플레이가 필요했는데 아쉽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용병들에게 집중된 파울이 활동 반경을 축소시켰다. 그렇지 않았다면 좀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을 것이다"고 깊은 아쉬움을 표한 김진 감독은 "상대 헤인즈를 많이 놓친 것도 아쉽다"고 헤인즈에게 많은 득점을 내준 것 역시 패인으로 꼽았다. 이날 헤인즈는 36득점을 올렸다.
[김진 LG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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