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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감독 진모영)가 천만 관객 못지않은 100만 관객 돌파 소식을 알렸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개봉 3주차 주말(12월 12일~14일) 전국 63만 228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05만 2404명으로, 개봉 18일 만인 지난 14일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통상 독립영화의 10만 관객 동원이 상업영화 1000만 관객 동원과 비견되는 것에 견줘볼 때 기적 같은 흥행이나 다름없다.
특히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다큐멘터리영화일 뿐 아니라 스타가 아닌 노부부가 주인공이라는 점, 개봉일 186개의 스크린에서 상영됐지만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801개 스크린에서 상영, 100만 관객 돌파라는 기념비적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에 흥행 열풍을 탄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296만 289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다큐멘터리 영화 흥행 1위를 고수 중인 '워낭소리'(2009)의 기록을 뛰어 넘을 수 있을지, 뛰어 넘는다면 그 기록을 얼마나 단축시킬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76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온 노부부의 아름다운 모습을 통해 그들이 공유한 행복, 슬픔, 아픔, 기쁨, 사랑 등 다양한 삶의 모습을 담아낸 감동 다큐멘터리다.
한편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2위는 '인터스텔라'(39만 5124명), 3위는 '엑소더스:신들과 왕들'(34만 5059명), 4위는 '사랑에 대한 모든 것'(13만 8208명), 5위는 '러브, 로지'(12만 7087명)가 차지했다.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포스터. 사진 = 대명문화공장, CGV아트하우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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