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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그룹 봄여름가을겨울 멤버 전태관이 암 재발로 연주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김종진은 15일 자신의 블로그에 "안타깝지만 저희 봄여름가을겨울도 침통한 소식을 하나 전합니다"라며 전태관의 암 재발 소식을 전했다.
김종진은 "2년전 신장암으로 신장을 한쪽 떼어내고도 왕성하게 활동해온 전태관 군의 어깨로 최근 암이 전이되어 부득이하게 당분간 연주 활동을 못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립니다. 대신 SSaW Ent의 경영업무를 맡아 동료 후배 뮤지션의 활동을 서포트하며, 동시에 회복에 전념할 것 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후 건강이 허락하는 한 방송을 통해 긍정의 메세지를 전할 예정이고, 어깨가 완치되어 연주자로 복귀할때까지 봄여름가을겨울의 음악활동은 저 김종진에게 부탁했습니다. '둘보다 혼자는 외로울테니 여러분이 함께해달라. 그동안 음악을 통해 함께 울고 웃어준 동료들, 봄여름가을겨울을 믿고 사랑해주신 음악팬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를 전해달라고 하네요"라고 설명했다.
한편 봄여름가을겨울은 1988년 데뷔한 2인조 밴드다. 멤버 김종진, 전태관으로 구성돼 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브라보 마이 라이프' '어떤이의 꿈' 등을 히트시켰다. 전태관은 지난 2012년 신장에 있는 악성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바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김종진. 사진 = CJ E&M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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