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조쉬 린드블럼과 계약을 마쳤다.
롯데는 15일 새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과 계약금 포함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2011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린드블럼은 195cm, 108kg의 체격을 갖춘 우완 정통파 투수. 다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거치며 110경기(6 선발)에 등판, 5승 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2의 성적을 남겼다.
린드블럼은 빅리그 데뷔 첫해인 2011년 27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2.73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였고, 2012년에는 다저스와 필라델피아와 다저스에서 74경기에 등판, 3승 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다. 올해는 오클랜드에서 단 한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⅓이닝 2자책을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 17경기(16 선발)에 등판해 4승 3패 평균자책점 5.79의 성적을 남겼다. 빅리그 통산 6차례 선발 등판 모두 최근 2년간 올린 기록이다. 이전까지는 계투로만 나섰다.
한편 롯데는 외국인 타자 짐 아두치, 투수 브룩스 레일리에 이어 린드블럼과 계약하며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지난 2년간 활약한 크리스 옥스프링은 자유계약선수로 공시했다.
[조쉬 린드블럼. 사진 =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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