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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엠블랙을 떠난 이준이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한 만큼 연기자로 자리매김할지 향후 활동에 이목이 쏠린다.
이준과 천둥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해솔은 "제이튠캠프와의 전속계약과 엠블랙 활동 등이 지난달 말 커튼콜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모두 종료되었다"며 "이준은 진행 중인 MBC 드라마 '미스터 백' 촬영에만 집중할 것이며, 천둥 역시 당분간 음악 공부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준은 연기력을 인정 받은 몇 안 되는 '연기돌' 중 하나. 할리우드 영화 '닌자 어쌔신'에서 가수 겸 배우 비가 맡은 주인공 라이조의 어린 시절을 연기해 주목 받았고, 영화 '배우는 배우다'에선 주연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6월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갑동이'에서 사이코패스 류태오로 열연해 대중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미스터백'에 재벌 2세 최대한 역으로 출연 중이다.
그동안 여러 작품을 거치며 '연기돌'로서는 드물게 호평 받은 만큼 향후 배우 활동에 전념하더라도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연예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다만 얼마나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연기자로 안착할 수 있을지는 이준의 몫으로 남게 됐다. 특히 이번 재벌 2세 최대한 캐릭터는 전작들만큼의 호평을 얻고 있진 못해 자신에게 적합한 캐릭터를 찾는 것도 앞으로 이준이 극복해야할 과제다. 엠블랙을 떠난 이준이 어떤 새로운 길을 개척할지 주목된다.
[이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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