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인디애나가 기나긴 연패에서 벗어났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뱅커스라이프필드하우스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10-9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인디애나는 8연패 사슬을 끊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8승 17패. 반면 3연승을 달리던 레이커스는 연승을 마감하며 인디애나와 마찬가지로 시즌 성적 8승 17패가 됐다.
출발부터 인디애나가 압도적 우세를 보였다. 로드니 스터키의 레이업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인디애나는 데이비드 웨스트의 점프슛에 이어 스터키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1쿼터 시작 4분만에 12-2를 만들었다.
여기에 1쿼터 막판 C.J. 마일스의 연속 3점포까지 터지며 32-10까지 달아났다. 34-15로 1쿼터 끝.
2쿼터 역시 다르지 않았다. 인디애나는 35-17에서 레이커스를 17점에 묶고 13점을 연속으로 뽑았다. 어느덧 점수는 2쿼터 중반 31점까지 벌어졌다. 한 때 39점까지 벌어진 끝에 60-27로 전반이 마무리됐다.
인디애나는 전반까지 마일스가 16점, 스터키가 10점을 뽑으며 레이커스가 전반에 올린 27점과 비슷한 점수를 합작했다.
반전은 없었다. 3쿼터에도 점수차를 유지한 인디애나는 대승을 완성했다.
스터키는 20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다방면 활약을 펼쳤으며 마일스도 20점을 기록했다. 반면 레이커스는 전반부터 일방적으로 끌려간 끝에 연승을 마감했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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