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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시카고 컵스가 불펜을 강화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컵스가 제이슨 모테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신체검사를 남겨 놓고 있으며 연봉은 450만 달러(약 49억원)로 알려졌다.
1982년생 우완투수인 모테는 2003년 드래프트에서 19라운드로 세인트루이스에 지명된 이후 줄곧 한 팀에서만 뛰었다. 2008년 처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으며 2012년에는 마무리투수를 맡아 42세이브를 올리기도 했다.
2013년 토미존서저리 영향으로 인해 한 경기도 뛰지 못한 모테는 올시즌 28경기에 나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311경기 18승 13패 54세이브 평균자책점 3.03.
올시즌 종료 후 FA가 된 가운데 컵스가 그를 영입했다.
모테는 메이저리그는 물론이고 마이너리그에서도 선발로 단 한 경기도 나서지 않은 전문 불펜투수다. 때문에 컵스에서도 불펜 한 축을 맡을 것이 확실시 된다.
컵스는 존 레스터 등을 영입하며 전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2년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한 모테까지 2012년 활약을 재현한다면 예년과는 다른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이슨 모테.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쳐]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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