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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남성 아이돌 그룹 엠블랙 전 멤버였던 이준과 천둥이 팀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특히 이 소식을 전 소속사 제이튠 캠프나 개인 SNS가 아닌 변호사를 통해 전달했다는 점이 의문을 자아냈다.
이준과 천둥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해솔의 나형진 변호사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이튠캠프와의 전속계약과 엠블랙 활동 등이 지난 11월말 커튼콜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모두 종료 되었습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이 탈퇴가 공식화된 것.
이처럼 변호사를 통해 계약 종료 입장을 전달한 건 이례적인 일이다. 이 같은 행보는 이준과 천둥이 향후 전 소속사와의 소송 및 자신들을 둘러싼 루머에 강력대응할 것으로 예상돼 눈길을 끌었다. 팬들이 실망하는 부분도 여기에 있다. 직접 팬들에게 내용은 전달하지 않고 기사를 통해 통보받았다는 점에서 분노하고 있다.
그러나 해솔 측은 이날 마이데일리에 "현재 별도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지 않다. 두 사람의 공식적인 입장만을 전달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준은 앞으로 MBC '미스터백' 촬영에, 천둥은 음악 작업에만 몰두할 계획이다. 남아있는 엠블랙 지오, 승호, 미르의 향후 활동 여부는 논의 중이다.
[엠블랙 전 멤버 이준 천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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