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LA 클리퍼스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클리퍼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서 열린 2014~2015 NBA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113-9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클리퍼스는 시즌 전적 17승 7패로 서부컨퍼런스 5위를 유지했고, 2연승을 마감한 디트로이트는 시즌 전적 5승 20패로 동부컨퍼런스 13위에 머물렀다.
이날 클리퍼스는 크리스 폴-J.J 레딕-맷 반스-블레이크 그리핀-디안드레 조던이 선발 출전했고, 디트로이트는 브랜든 제닝스-켄타블루스 칼드웰-포프-카일 싱글러-조시 스미스-안드레 드루몬드가 먼저 코트를 밟았다.
55-44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클리퍼스는 3쿼터 들어 격차를 더욱 벌렸다. 57-48 상황에서 레딕의 미들슛과 그리핀의 자유투, 폴의 3점포로 64-48을 만들었고, 66-53 상황에서는 반스의 연이은 3점포와 자유투, 폴의 플로터와 3점포, 조던의 자유투로 79-53까지 달아났다. 약 4분간 디트로이트를 무득점으로 꽁꽁 묶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클리퍼스다.
4쿼터는 가비지 타임. 디트로이트는 좀처럼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가장 많이 좁힌 게 16점 차였다. 클리퍼스는 105-89 상황에서 더글라스-로버츠의 자유투와 레이업 등으로 110-89까지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클리퍼스는 더블더블을 기록한 조던(16점 15리바운드)를 필두로 그리핀(18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폴(11점 8어시스트), 레딕(14점), 반스(10점)까지 주전 전원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조던 파마(15점 5어시스트)와 크리스 더글라스-로버츠(9점), 글렌 데이비스(8점)의 지원사격도 훌륭했다. 어시스트에서 35-23으로 상대를 압도한 것도 승리 요인.
디트로이트는 드루몬드가 18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조디 믹스(20점), 그렉 먼로(15점 8리바운드)가 제 몫을 했지만 드루몬드를 제외한 주전 선수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스미스도 8점 6리바운드의 부진을 보였다. 특히 이날 자유투 22개를 시도해 13개만 넣은 부분도 아쉬웠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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