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튠 측 "이준·천둥 선택 존중, 엠블랙 3인조 활동" 공식입장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아이돌 그룹 엠블랙 소속사 제이튠 캠프 측이 이준, 천둥의 탈퇴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제이튠캠프 측은 1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회사는 그간 이준, 천둥과 재계약 논의 과정을 거쳤고 멤버들과 회사 간의 오랜 논의 끝에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두 멤버는 개인적으로 연기자와 음악가로서 전념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 왔고, 앞으로 좋은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또한 두 멤버의 팀 활동 종료 입장과는 무관하게 엠블랙은 앞으로도 계속 유지 될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향후, 엠블랙은 내년 상반기에 3인조로 앨범을 발표 할 계획이며, 솔로 음반 및 개별 활동도 병행 할 예정입니다"라며 향후 활동 방향을 전했다.

한편 이에 앞서 이준과 천둥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해솔의 나형진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제이튠캠프와의 전속계약과 엠블랙 활동 등이 지난 11월말 커튼콜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모두 종료 되었습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의 탈퇴가 공식화된 것.

이준은 앞으로 MBC '미스터백' 촬영에, 천둥은 음악 작업에만 몰두할 계획이다. 남아 있는 엠블랙 지오, 승호, 미르의 향후 활동 여부는 논의 중이다.

[엠블랙 지오 승호 미르(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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