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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윤형빈이 스스로 정의롭지 못했던 순간에 대해 고백했다.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CGV여의도에서 케이블채널 MBC플러스미디어 '정의본색'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배우 김보성, 방송인 김구라, 샘 오취리, 개그맨 윤형빈, 샘 해밍턴, 아이돌그룹 틴탑의 니엘, 모델 강철웅, 가수 퓨어킴 등이 참석했다.
"평소 자신이 얼마나 정의로웠다고 생각하나?"란 취재진의 질문에 윤형빈은 "난 내가 정의롭다고 생각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맞서 싸우고, 강력범죄를 만나서 온몸으로 해결하고 싶다는 포부를 갖고 시작했다"고 말문 열었다.
하지만 "담배를 아무 곳에서나 피우는 분에게 '담배 꺼주세요' 하니까 날 매섭게 째려보는 눈빛에 조용히 돌아서는 내 모습을 봤다. 늘 정의롭고 싶지만 매순간 정의롭지 못할 때가 있구나 싶었다. 정의로는 60점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최근 출연자들은 간접 흡연을 주제로 촬영을 진행한 바 있다.
'정의본색'은 생활 속에서 벌어지는 불편한 민원들을 '정의형제단'으로 뭉친 출연자들이 독특한 아이디어로 해결한다는 공익 예능 프로그램 콘셉트. 18일 오후 9시 MBC드라마넷, MBC에브리원, MBC뮤직, MBC퀸 동시 첫 방송되며 21일 밤 12시 5분 지상파 MBC에서도 방송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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