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들' 김우빈, "흥행은 신의 영역, 계산하고 싶지 않다" [MD동영상]

[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영화 '기술자들'에 출연한 배우 김우빈이 12월 극장가 대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영화 '기술자들'(제작 트리니티 엔터테인먼트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 김홍선 감독과 배우 김우빈, 고창석, 이현우, 임주환, 김영철이 참석했다.

이날 김우빈은 12월 극장가 대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12월 극장가에는 한석규와 고수가 출연하는 '상의원', 황정민이 출연하는 '국제시장'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김우빈은 "굉장히 영광이다. 12월에 평균 관객수가 가장 많다고 들었다. 가장 좋은 시기에 대 선배님들과 같이 영화를 만났다는 게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어 "계산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영화의 흥행은 신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랑을 받으면 감사한 일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은 선배님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는, 우리가 기분 좋게 작업한 영화가 가장 사랑받는 시기에 개봉했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술자들’은 인천 세관에 숨겨진 1500억을 40분 안에 털어야만 하는 기술자들의 역대급 비즈니스를 그린 영화다. 개봉 전 아시아필름마켓에서 4개국 선판매를 하며 화제작으로 떠올랐을 뿐 아니라 2012년 ‘공모자들’로 제33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김홍선 감독의 차기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24일 크리스마스이브 개봉.

[배우 김우빈.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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