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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남성그룹 슈퍼주니어의 이특, 은혁, 동해가 케이블채널 MBC뮤직 여행 리얼리티 '어느 멋진 날'을 통해 스위스 여행기를 공개한다.
최근 1년에 한 번뿐인 휴가를 얻은 이특, 은혁, 동해 세 사람은 의기투합해 스위스로 휴가지를 정했다. 베른을 거쳐 루체른, 체르마트까지 이어지는 여행 에피소드와 리얼 셀프카메라가 '어느 멋진 날'에 고스란히 담겼다.
스위스 여행에선 가는 곳마다 다양한 에피소드가 쏟아졌는데, 이특과 은혁은 스키 체험을 하기 전에 찾은 렌탈숍에서 코미디언으로 오해를 받아 주위 사람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보드복을 입어보고 장비를 착용하는 이특과 은혁을 본 점원이 "아 유 코미디언?"이라고 물어 두 사람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이특은 재치있게 "노 코미디언! 아임 슈퍼주니어! 두유 노 슈퍼주니어?"라고 되물었고, 자신들의 최근 곡인 'Mamacita'를 현장에서 직접 선보이며 코미디언이 아님을 증명했다는 후문이다.
세 사람은 여행 중 과거 서로에 대한 첫인상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특은 "연습생 당시에 H.O.T. 장우혁 형을 닮았고, 춤을 잘 추는 애가 있다고 해서 만났는데 그게 은혁이었다. 은혁이는 몇 달 안 있다가 없어질 수도 있으니 잘해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조금 들었다"며 장난기 가득한 이야기를 했다.
이어 이특은 연습생 시절 동해를 떠올리며 "당시에는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자기 것은 자기가 치우고, 늦게 들어온 사람들은 식탁을 닦았는데, 먹은 음식들이 널브러져 그대로 있는 것들을 동해가 솔선수범해서 치우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특은 군복무 시절과 제대 후 많은 힘이 되어주고 조언을 가장 많이 해준 사람이 은혁이라며 고마워했고, 힘든 시기에 동해의 애정 가득한 편지를 보며 많이 울었다고 밝히는 등 두 사람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31일 낮 12시부터 4편 전편 연속 방송.
[사진 = MBC뮤직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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