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2년 연속 홀드왕에 오른 한현희가 연봉 2억원을 돌파했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투수 한현희(21)와 올해 연봉 1억 2500만원에서 1억 500만원 인상 된 2억 3000만원에 2015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상률은 84%다.
2012시즌부터 프로 유니폼을 입은 한현희는 첫 해 43경기 3승 4패 7홀드 평균자책점 3.12에 이어 지난해와 올해는 넥센의 필승 불펜으로 거듭났다. 2013시즌 27홀드, 올시즌 31홀드를 올리며 2년 연속 홀드왕에 등극했다. 또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로 선발돼 금메달에 일조, 병역 면제 혜택도 받았다.
계약 이후 한현희는 "올 시즌은 구단을 포함해 코칭스태프, 선수들 모두에게 감사한 시즌이었다"며 "또한 국가대표팀에 선발 돼 영광이었고, 그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한현희는 변신을 준비 중이다. 염경엽 감독이 한현희를 다음 시즌부터 선발로 전환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것. 그는 "좋았던 올 시즌을 기억하며 겨울동안 열심히 훈련해 내년 시즌 어떤 보직에서든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음 시즌 각오를 전했다.
데뷔 이후 언제나 자신의 역할을 해낸 한현희가 2015시즌에는 '선발투수'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현희.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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