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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내년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김용수 코치와의 계약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롯데는 17일 "오늘 오전 김용수 코치와의 계약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롯데는 "김용수 코치의 선임 과정에서 면밀히 검증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비록 대한야구협회(KBA)와 한국야구위원회(KBO) 간의 징계에 관한 상호 규약은 없으나 아마야구를 총괄하는 기구의 징계인 만큼 이에 대한 뜻을 존중하고 계약을 철회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용수 코치는 중앙대 감독 시절이던 지난 2012년 KBA 소속 심판에게 식사비조로 100만원을 지급한 것이 드러나 KBA로부터 3년간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상태다. 롯데는 KBO 소속 구단이기에 규정상 코치 선임에 문제는 없으나 논란을 피하지 못하면서 결국 철회 결정을 내렸다.
[김용수 코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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