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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의 배경이 된 국제 마약운반 사건의 주범이 사건 10년 만에 붙잡혔다.
지난 2004년 발생한 이른바 '장미정 사건'의 주범인 전모씨는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됐다. 검찰은 전씨를 수리남 정부로부터 넘겨받았다.
전씨는 지난 2004년 10월 장미정씨에 400만원을 주며 수리남에서 프랑스까지 마약이 든 가방을 운반하도록 했다. 장미정씨는 당시 프랑스 파리 오를리 공항에 입국하자마자 마약 소지 및 운반 혐의로 체포돼 2006년까지 프랑스령 마르티니크 교도소에서 복역했다.
이후 장미정씨의 이야기는 지난 2013년 배우 전도연이 주연을 맡은 영화 '집으로 가는 길'로 개봉되기도 했다.
검찰은 전씨를 구속기소할 방침이다.
[영화 '집으로 가는 길' 포스터.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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