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윤석민, 아깝다! 억대 연봉… 9700만원에 재계약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윤석민이 억대 연봉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내야수 윤석민과 포수 박동원을 포함해 18명과 2015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올 시즌 10홈런을 기록,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타이를 기록한 윤석민은 올해 연봉 7700만원에서 2000만원 인상된 97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올시즌 99경기에 출장 타율 .267(281타수 75안타) 10홈런 43타점 30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넥센의 안방을 책임진 박동원은 올해 연봉 3400만원에서 100% 인상된 6800만원에 계약했다. 박동원은 올시즌 76경기에 출장해 타율 .253(174타수 44안타) 6홈런 26타점 32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윤석민, 박동원을 포함해 18명과 연봉 계약을 체결한 넥센히어로즈는 2015년도 연봉 계약 대상자 46명(군입대, 군보류, 신인, 신고, 외국인선수, FA자격 선수 제외) 중 23명(50%)과 계약을 체결했다.

▲ 넥센 18명 연봉 계약 내용

-포수

박동원 6800만원 100%↑, 허도환 8000만원 8%↓, 임태준 2900만원 20.8%↑, 김재현 2700만원 12.5%↑

-내야수

윤석민 9700만원 26%↑, 김하성 4000만원 66.7%↑, 안태영 4400만원 46.7%↑, 김지수 3900만원 11.4%↑, 유재신 4000만원 4.8%↓, 임병욱 2700만원 12.5%↑, 임동휘 2700만원 12.5%↑, 백승룡 3300만원 5.7%↓, 장시윤 2700만원 12.5%↑

-외야수

박헌도 4400만원 69.2%↑, 홍성갑 2900만원 20.8%↑, 강지광 2700만원 12.5%↑, 김민준 2700만원 12.5%↑, 고종욱 3100만원 6.9%↑

[넥센 윤석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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