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강산 기자] "외곽서 더 적극성 보였어야 한다."
김진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 세이커스는 18일 잠실실내체육관서 열린 2014~2015 KCC프로농구 3라운드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3-8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진 LG는 시즌 전적 10승 17패로 8위에 머물렀다.
이날 LG는 제퍼슨(21점), 메시(15점), 김시래(11점)가 나란히 두자릿수 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후반 들어 갑작스런 슛 난조에 시달리며 뼈아픈 2연패를 당했다. 어렵게 득점하면 쉽게 실점하는 패턴을 되풀이하며 전반 8점 차 리드를 순식간에 까먹었다. 특히 이날 LG는 3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반에는 분위기를 잘 끌어갔지만 3쿼터 턴오버로 시작하면서 흐름을 넘겨줬다"며 "포스트에서 (문)태종이를 매치시켰었는데 수비에 부담을 갖다 보니 공격까지 영향을 미쳤다. 앞선에서 태종이를 살려주지 못했던 게 아쉽다. 또한 상대 포스트에 대한 수비가 안 됐던 게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LG는 3점슛 22개를 던져 2개만을 넣었다. 4쿼터에는 10개를 던져 단 하나도 림을 통과시키지 못했다. 김 감독은 "오늘은 외곽에서 좀 더 적극성을 보였어야 한다"며 "조금 소극적이었던 것 같다. 한 선수에게 득점이 편중되는 것도 문제가 있다. 자신감을 갖고 할 수 있게끔 격려해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영환이는 최근 출전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수비에서 부담을 갖는 것 같다. (김)종규가 빠진 상황에 태종이와 영환이가 부담이 크다. 체력 문제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LG 김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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