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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폭풍의 여자' 고은미가 가짜 몽생이 사건으로 신뢰를 잃었다.
19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극본 은주영 연출 이민수) 35회에서는 가짜 몽생이를 데려온 도혜빈(고은미)가 위기에 몰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도혜빈은 노순만(윤소정) 화가가 찾던 몽생이가 한정임(박선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도혜빈은 노순만이 한정임이 몽생이라는 사실을 모르게 하기 위해 가짜 몽생이(김태린)를 데려왔다.
하지만 결국 노순만은 도혜빈이 가짜 몽생이를 데려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충격에 빠졌다. 도혜빈은 불같이 화가 난 노순만에게 노순만을 기쁘게 하기 위해 한 행동이라고 말하며 눈물로 용서를 빌었다.
그러나 도혜빈은 자신의 계획이 틀어진 것에 분노했다. 도혜빈은 가짜 몽생이가 집을 떠나며 "약속한 돈부터 주셔야죠"라고 말하자 "일 다 망쳐놓고 돈을 달라는 거냐"고 따졌다.
하지만 가짜 몽생이는 "내가 잘못해서 들킨건 아니잖아요"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이를 지켜본 박현성(정찬)이 나타나 "그냥 드리지. 빨리 돈 줘서 보내"라고 말했다.
이후 박현성은 "왜 자꾸 그런 짓을 꾸미냐. 그런 일을 꾸몄으면 제대로 하든가. 제대로 못하면 가만히 있든가"라며 도혜빈을 타박했다.
그러자 도혜빈은 "여차하면 어머니가 진짜 몽생이를 만날 판이다. 등잔밑이 어둡다고 어머니한테 가까이 있었다. 한정임 그 기지배가 진짜 몽생이였다"고 고백했다.
['폭풍의 여자' 고은미, 윤소정, 김태린, 정찬. 사진 = MBC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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