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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일본인 베테랑 유격수 도리타니 다카시(33)에 대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단장이 관심을 표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토론토의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은 지난 18일(한국시각) 토론토 지역 라디오 방송인 '스포츠 넷 590'에서 출연해 도리타니에 대한 영입 의사가 있음을 처음으로 밝혔다.
앤소폴로스 단장은 도리타니에 대해 "팀 내부에서 논의되고 있다. 틀림없이 우리 팀에 적합한 선수"라고 밝히면서 "더는 얘기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조심스러워 하기도 했다.
도리타니는 올 시즌까지 한신에서 유격수로 뛰었지만 토론토에 입단한다면 2루수로 뛸 가능성도 크다.
이에 대해 일본 언론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산케이스포츠'는 19일 "현재 토론토에 2루수로는 메이서 이즈투리스 등 여러 후보가 있지만 확고한 주전은 없다. 토론토의 계산으로는 유망주가 성장할 때까지 도리타니에게 2루를 맡길 수도 있다"고 가능성을 타진했다.
한신 잔류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한신은 꾸준히 도리타니와 잔류 협상 테이블을 마련하고 있다. 곧 3차 협상을 앞두고 있다. 과연 도리타니는 내년 시즌 어떤 유니폼을 입을까.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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