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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레버쿠젠이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21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서 프랑크푸르트와 1-1로 비겼다.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0분 교체될때까지 75분 가량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이날 무승부로 7승4무3패(승점 28점)의 성적으로 올시즌 전반기를 마무리 했다.
레버쿠젠은 키슬링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 찰하노글루, 벨라라비가 공격을 이끌었다. 벤더와 롤페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벤델, 슈파히치, 토프락, 예드바이가 맡았다. 골문은 레노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프랑크푸르트는 전반 37분 마이어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이누이가 예드바이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마이어는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레버쿠젠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 동안 유효슈팅 없이 고전을 펼친 레버쿠젠은 후반 12분 벨라라비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슈팅도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 2분 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대각선 슈팅마저 크로스바를 넘겼다. 이후 레버쿠젠은 후반 30분 손흥민 대신 드르미치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전 들어 꾸준한 공격을 시도한 레버쿠젠은 후반 37분 벨라라비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벨라라비가 드리블 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대각선 슈팅은 골문 왼쪽 하단으로 빨려 들어갔다.
레버쿠젠은 동점골 이후에도 꾸준한 공격을 펼쳤다. 후반 44분에는 브란트가 골문앞 단독찬스를 놓치며 역전골에 실패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손흥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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